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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할 때는 걸어보세요 - 걷기의 효과

by 루안_ 2024. 8. 27.

여러분은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할 때 따르는 루틴이 있으신가요? 저는 조금 기분이 다운이 된다 싶으면 무조건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는데요. 목적지없이 그냥 발걸음이 이끄는 대로 걸으면서 생각하거나 아니면 주변 풍경에 집중하면서 환기를 시키곤 합니다.

 

 

 

근데 이 '걷기'가 실제로도 단순한 운동 이상으로, 우리의 마음을 정리하고, 창의성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네요.

 

사진:  Unsplash 의 Austin Distel

 

 

그럼, 이 글을 통해 걷기가 왜 생각 정리에 그렇게 좋은지 연구 결과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1. 걷기는 '생각 정리'의 마법을 부린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걷기만 해도 생각이 정리된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걷기는 뇌의 활동을 증가시켜 생각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정리하게 도와줍니다. 실제로 2014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걷기는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며, 실내에서 앉아 있을 때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60% 더 많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 이 연구를 진행한 오페조 박사는 "걷기는 뇌의 마법 지팡이와 같다"고 말했어요. 뭐든지 복잡할 때는 걸으면서 생각해보세요. 그야말로 '생각 정리'의 마법이 펼쳐질 거예요!

 

 

2.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걷기

 

스트레스 받을 때 그냥 걸어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근데 이게 단순한 말이 아니라는 걸 아시나요? 걷기는 정말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걷기를 통해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뇌에서 엔도르핀과 같은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게 바로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데 큰 역할을 해요 .

한 가지 더! 자연 속에서 걷는다면 그 효과는 더욱 배가됩니다. 2019년의 연구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걷는 것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 그러니 스트레스 받을 때는 집 밖으로 나가서 가볍게 산책해보세요. 마음의 짐이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

 

 

 

3.  걷기는 '자기 성찰'의 시간

 

걷기는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우리에게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게 되죠. 이때 떠오르는 생각들은 때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2015년의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걷기는 자기 성찰과 긍정적인 사고 패턴을 촉진한다고 해요 .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걷기를 통해 우리는 좀 더 명확한 결정을 내리고, 삶의 방향성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사진:  Unsplash 의 Eric Masur

 

 

4.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걷기

 

걷기는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뇌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뇌세포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줍니다. 이는 기억력 향상과 더불어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이 뇌의 특정 부위, 특히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의 크기를 증가시킨다고 해요 . 그러니 단순히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걷기를 일상에 더해보세요!

 

 

5. 자연 속에서의 걷기

 

도심에서의 걷기도 좋지만, 가능하다면 자연 속에서의 걷기를 추천드려요. 숲, 공원, 해변 등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욱 치유해줍니다. 한 연구에서는 자연 속에서 걷는 것이 정신 건강과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더 큰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는 그 자체로 명약입니다. 특히 생각이 많을 때, 숲길을 걸으면서 나무들 사이를 거닐어 보세요.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편안해지는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사진: Unsplash의Kelly Sikkema

 

생각이 많아 머리가 복잡할 때, 걷기는 매우 유익한 방법입니다.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걷기는 우리의 마음과 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창의성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걷기는 정말로 '생각 정리'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죠. 과학적 연구들까지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니, 다음번에 머릿속이 혼란스러울 때는 망설이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걸어보세요!!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할 때 해결책 3단계!

 

1. 편한 옷과 편한 운동화를 착용한다.

2. 좋아하는 음악을 준비해도 좋고 야외의 소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다. 

3. 목적지를 정하지않고 발길이 이끄는대로 걷는다.

 

 

그럼 오늘도 모두 조금 더 건강하고 조금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참고문헌:

  1. Oppezzo, M., & Schwartz, D. L. (2014). Give your ideas some legs: The positive effect of walking on creative thinking.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Learning, Memory, and Cognition, 40(4), 1142-1152. https://doi.org/10.1037/a0036577
  2. Sharma, A., & Madaan, V. (2006). Exercise for Mental Health. Primary Care Companion to the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 8(2), 106-109. https://doi.org/10.4088/PCC.v08n0208a
  3. Bratman, G. N., Hamilton, J. P., & Daily, G. C. (2019). The impacts of nature experience on human cognitive function and mental health. Annual Review of Environment and Resources, 44, 97-122. https://doi.org/10.1146/annurev-environ-110615-085634
  4. Berman, M. G., Kross, E., Krpan, K. M., Askren, M. K., Burson, A., Deldin, P. J., ... & Jonides, J. (2012). Interacting with nature improves cognition and affect for individuals with depression.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140(3), 300-305. https://doi.org/10.1016/j.jad.2012.03.012
  5. Erickson, K. I., Voss, M. W., Prakash, R. S., Basak, C., Szabo, A., Chaddock, L., ... & Kramer, A. F. (2011). Exercise training increases size of hippocampus and improves memory.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8(7), 3017-3022. https://doi.org/10.1073/pnas.1015950108
  6. Roe, J., Thompson, C. W., Aspinall, P. A., Brewer, M. J., Duff, E. I., Miller, D., ... & Clow, A. (2013). Green space and stress: evidence from cortisol measures in deprived urban communities.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10(9), 4086-4103. https://doi.org/10.3390/ijerph10094086
 

Green Space and Stress: Evidence from Cortisol Measures in Deprived Urban Communities

Contact with green space in the environment has been associated with mental health benefits, but the mechanism underpinning this association is not clear. This study extends an earlier exploratory study showing that more green space in deprived urban ne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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